Page 86 고등학교 미술_미술 창작_미술 감상과 비평 교과서 브로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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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인간답게 표현하는 미술 인간의 주관과 감정을 표현하는 미술
르네상스 미술과 바로크 미술의 차이는 무엇일까? 현대의 예술가들은 왜 예전과 다르게 인물을 표현할까?
신 중심의 정형화된 예술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중세의 예술가들과 달리, 15~16세기 르네 19세기 중반에 사진이 등장하자 미술에서 인간을 표현하는 방식은
상스 시대에는 인문주의의 흐름과 함께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을 부활시키려는 움직임 크게 변화하였다. 작가는 대상의 재현에서 벗어나, 인간의 다양한 감정
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간의 모습이 사실적이고 자유롭게 표현되었고, 기하학, 해부학, 원 을 표현하고 형태와 색채를 조형적으로 탐구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방
근법 등이 발전하였다. 17세기에는 프랑스의 절대 왕권을 배경으로 한 바로크 미술 양식이 식을 전개하였다.
나타났다. 바로크 미술에서는 양감과 역동성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인간의 동작은 물론이고, 20세기는 독자적인 세계를 개척하려는 작가들의 시도로 다양한 양식
감정까지 강렬하고 과장되게 표현하였다. 이 공존하면서도 빠르게 교체되었다. 강렬한 색채와 단순한 형으로 표
현한 야수파, 다시점으로 확장시켜 개성적인 감정을 표현한 입체주의,
현대인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표출한 표현주의, 일그러진 형상과 질감
으로 극한 상황을 표현한 추상 표현주의 등 많은 유파가 생겨났다.
이처럼 유파와 작가에 따라 인물의 표현 방식이 다채로워졌고, 예술
가들은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인물을 그려 냄으로써 표현의 가능성을
더욱 넓혀 가고 있다.
피카소(Picasso, Pablo/에스파냐/1881~1973) 꿈(유채/130×97㎝/1932년 작)
뒤러(Dürer,Albrecht/독일/1471~1528) 자화상(목판 홀바인(Holbein, Hans(the Younger)/독일/1497?~1543) 헨
에 유채/52×41㎝/1498년 작) 리 8세의 초상(목판에 템페라, 유채/88.5×74.5㎝/1540년 작)
베르니니(Bernini, Gian Lorenzo/이탈리아/1598~1680)
아폴론과 다프네(대리석/높이 243㎝/1622~1625년 작)
탐구 활동 색채가 강조된 그림과 선이 강조된 그림 비교하기 개별 활동 비교하기, 탐구하기
오른쪽 그림은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작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티치아노의 작품이다. 두 작품을 감상하고 차이점
을 비교해 보자.
1. 두 작품의 인물 표현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2. 선을 강조하였을 때 얻는 효과는 무엇일까?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이탈리아/1452~1519) 티치아노(Tiziano, Vecellio/이탈리아/1488
3. 색채를 강조하였을 때 얻는 효과는 무엇일까? 최후의 만찬(회벽에 유채, 템페라/460×880cm/1495~1497 년경~1576) 성 요한과 함께 있는 성 모자(유
년 작/산타마리아 델라 그라치에 성당) 채/62.7×93㎝/1515~1520년 작) 로댕(Rodin,Auguste/프랑스/1840~1917) 입맞춤(대리 데쿠닝(de Kooning, Willem/네덜란드→미국/1904~1997) 두 여인(유채/
석/117×112.3×181.5㎝/1880~1898년 작) 192.7×147.3㎝/1954년 작) 프로이트(Freud, Lucian/독일/1922~2011) 어머니의 초상(유채/
17.8×14㎝/1972년 작)
활동 점검하기 르네상스 시대에 인간을 표현한 회화의 다양한 특징을 알고 있는가?
바로크 미술(17세기) 로코코 미술(18세기) 낭만주의(19세기) 사실주의(19세기 중반) 후기 인상주의(19세기 후반) 입체주의(20세기 전반) 초현실주의(20세기 초반) 추상 표현주의(1940~50년대) 팝 아트(1960년대) 극사실주의(1960년대) 신표현주의(1970년대)
장엄한 인물 묘사 귀족의 우아한 취미 격정적인 감정 표현 사회 속의 인간 표현 주관적인 감정 표현 다시점으로 재구성된 인물 무의식과 환상 속의 인간 표현 인체의 변형과 자유로운 표현 대중 매체에 담긴 인간의 모습 표현 사진처럼 실제 같은 표현 신화와 열정을 부활시킨 그림
리고 「루이 14세의 초상」 프라고나르 「그네」 들라크루아 「알제리의 여인들」 도미에 「세탁부」 세잔 「빨간 조끼의 소년」 브라크 「기타를 든 인물」 달리 「불이 붙은 기린」 폴록 「속기로 그린 인물 형상」 리히텐슈타인 「절망」 클로스 「자화상」 슈나벨 「올라츠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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